[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슬롯 꽁 머니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전력산업 분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4월 9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K-그리드 대미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KOTRA,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슬롯 꽁 머니 전력산업 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새로운 슬롯 꽁 머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에 대비한 국내 기업의 슬롯 꽁 머니 전력시장 진출 전략이 논의됐다.

행사 당일 슬롯 꽁 머니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 57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세미나 현장에선 ▲K-그리드 美 수출 현황과 전망(김준한 KOTRA 팀장) ▲트럼프 2.0 관세와 수출·투자 전략(권소담 태평양 변호사) ▲슬롯 꽁 머니 전력시장 이해와 초기 시장 조사 방법(강성수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 ▲대미 전력사업 진출 사례(김주원 LS전선 부장) ▲K-그리드 연계 BESS 사업 진출 사례(김상훈 LS일렉트릭 부장) ▲슬롯 꽁 머니 765kV 그리드 사업 진출 전략(김병관 한전 차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범익 대한전기협회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슬롯 꽁 머니의 통상 정책 변화는 우리 전기산업계에 중대한 도전 과제로 떠올라 대미 수출 확대에 현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슬롯 꽁 머니 현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도 산업계 주요 기관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되는 다양한 전략과 사례들이 치열한 수출현장 실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호관세 발효로 중국 가격 경쟁력 낮아져
김준한 KOTRA 팀장은 최근 국제 통상 환경이 기존 자유무역체제에서 경제안보에 주안점을 두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TO 중심의 다자간 무역과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던 국제 통상 흐름이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분절과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한 자국 우선주의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준한 팀장은 “슬롯 꽁 머니 신정부의 5대 정책 기조는 ▲제조업 부흥 ▲저렴한 에너지 ▲관세 ▲친환경 정책 철회 ▲안보 우선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며 “에너지 공급단가를 낮춰 물가 안정을 이끌기 위해 화석연료 생산제한 폐지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규제 완화 등 전통적인 에너지산업으로 회귀하는 동시에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롯 꽁 머니 신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중국에도 총 20%의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며 “국가별 관세 부과 이외에 슬롯 꽁 머니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자동차(부품 포함)에도 25%에 달하는 품목별 관세 부과를 결정한데 이어 상호관세 부과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준한 팀장은 슬롯 꽁 머니 신정부의 산업별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국내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준한 팀장은 “AI 분야 규제 완화로 관련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설비,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로 화석연료 개발 수요에 따른 발전·슬롯 꽁 머니기자재 발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대응 주요 슬롯 꽁 머니을 철회함에 따라 전기차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ESS·전동화기계·드론 등의 배터리 신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국은 큰 폭의 상호관세 적용을 받아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 한국 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덤핑·상계관세 리스크 관리 필요
권소담 태평양 변호사는 슬롯 꽁 머니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전략·첨단산업 강화와 대중국 견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기업 경제 정책 ▲AI 정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에 따른 슬롯 꽁 머니 전력기자재 시장을 전망했다.

권소담 변호사는 “슬롯 꽁 머니 행정부가 신규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슬롯 꽁 머니 관세 정책에 따른 국내 기업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자금지원에 나설 수 있는데 이 또한 상계관세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강성수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는 슬롯 꽁 머니 관세 정책으로 국내 기업의 우려가 크지만 현지 전력수요 증가 전망이 높은 상황에서 필요한 전력을 누군가는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올 것으로 평가했다.

강성수 수석매니저는 “경제성장과 전력수요 사이에는 큰 연관성이 없어 현 트럼프 정권이 전력시장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라며 “슬롯 꽁 머니도 급증하는 전기화로 발전·배전·송전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병관 한전 차장은 슬롯 꽁 머니의 경우 재생에너지 증가와 AI 확산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계통 용량 확장과 노후 전력망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차장은 “슬롯 꽁 머니 내 송전망,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의 70% 이상이 25년을 넘긴 노후설비”라며 “한전은 국내 기업과의 협업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해 슬롯 꽁 머니 전력시장에 동반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